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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Venue 수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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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님께서 현대자동차로부터 기증받은 차량을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셨다.

지급받은 차량은 총 2대로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베뉴인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를 위해 언맨드솔루션사로 탁송되어 베뉴 차량을 우선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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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는 현대의 소형 SUV로, 기존에 엑센트가 차지하고 있던 포지션을 계승하는 차량이다.

스틸휠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옵션이 진짜진짜진짜 없는 깡통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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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출형 모델을 지급받았기에, 한국 내수용과는 다르게 왼쪽 범퍼에는 후진등이 아닌 후방 안개등이 자리잡고 있다.

후진할때는 오른쪽 후진등에서만 빛이 들어온다. (후진등 나간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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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특이점은 배기구를 파이프로 용접하여 길게 빼놓은 것인데, 이는 차량 내부에 남아있는 서류를 토대로 추측할때, 배기가스 환경 인증을 위한 장치로 보인다.

이 베뉴 차량은 환경인증을 위한 연구용으로 사용되다가 우리한테 기증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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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1.6 mpi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탑재하고, CVT 미션을 갖고 있다.

한국에 판매하는 모델도 조기 단종된 6단 수동이 아니라면, 1.6 mpi와 CVT 조합이므로 내수형 모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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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모델 답게 매우 단촐한 실내를 보여준다.
진짜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크루즈 컨트롤(스마트 말고 일반!)도 없다.

당연히 시트도 직물이고, 전동식 사이드미러 접이 따위는 없다. 차가 작아서 평소엔 안접는데, 세차할땐 손으로 접어야된다.

우핸들에 수동변속기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실내는 당연히 좁고, 승차감도…ㅎㅎㅎ 말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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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을 찍은 날은 지도교수님들도 차량을 실제로 처음 봤기 때문에, 차량 구경 및 간단한 주행을 경험하는 자리였다.

본 차량은 추후, 임시등록과정을 거치고 자율주행을 개발을 위한 도로 데이터 수집,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테스트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