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n to read
Let's put the stickers on Ioniq Electric!
아이오닉에 스티커를 붙여보자.
다양한 기관 혹은 기업의 자율주행차들을 보면 각자 자신을 뽐내는(?) 스티커들이 붙여져있다.
(좌측 상단 : 카카오 모빌리티, 우측 상단 : 라이드플럭스, 좌측 하단 : Uber, 우측 하단 : Voyage)
우리도 뒤질 수 없기에 스티커를 붙이고자 하였고, 바로 작업에 착수하였다.
아이패드와 포토샵으로 몇 가지 안들을 끄적여서 팀원들에게 보여주고, 가장 호응이 좋은(?)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사실은 Uber나 Voyage 처럼 문양(?)이 있었으면 더 멋있었겠지만, 저런 디자인이 추가될 경우,, 스티커 비용과.. 셀프로 붙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다는 이유 때문에 과감히 제거하였다.
예산 절약!
암튼 스티커를 위와 같이 주문하고, 한 일주일 쯤 뒤에 받았다.
스티커를 부착하기에 앞서서, 차에 워낙 위장막 부착을 위한 접착제 자국이 많았기 때문에 세차를 할 필요가 있었다.
시험이 일찍 끝난 나와 이승기 연구원이 아이오닉을 갖고 셀프 세차장으로 갔다.
깨끗해 보이지만 진짜 엄청 더러운 상태이다.
우선, 물과 거품으로 충분히 때를 불려주었다.
이후엔 열심히 컴파운드를 이용하여 접착제 성분을 제거하였다.
손이 닳아서 없어지는 줄 알았다.
둘이서 열심히 접착제 성분과 눌러붙은 때를 제거하고 시범적으로 후면 스티커를 붙여봤다.
오른쪽 아래로 좀 기울어진거 같긴하지만… 처음 시도치고 잘했다고 위안을 삼았다.
셀프 세차장에서 너무 오래 있던 것 같아서, 학교로 자리를 옮겨 후면 펜더 부분의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무슨 수평계를 이용해서 수평도 재면서 부착한건데, 사실 차를 세워놓은 지면이 수평이 아니여서 의미가 없는 짓이였다.
근데 그랬던 것 치고는 너무 잘 붙여서 기분이 좋았다.
붙이다보니 비가온다. 역시 세차 매직.
지하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마저 붙였다.
테이프로 미리 위치를 잡아보고 스티커 부착을 진행하였다.
진짜 잘 붙인거 같다.
밑에 선풍기를 보면 알겠지만, 더워서 죽을 뻔 했다.
마지막으로 후드 부분의 학교 로고를 붙임으로써 스티커 부착작업은 마무리 되었다!
예산 절약을 위한 셀프 시공치고, 생각보다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
힘들었지만 성공적인 작업이였다.
떼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란다.